KG ETS 개별 주식 종목 분석

KG ETS는 최근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의 진출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자회사인 쌍용차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 ETS는 이차전지 소재 및 자동차 부품 관련 M&A를 검토 중입니다. 이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제조판매업 및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 이와 관련되거나 부수되는 사업 전체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기 위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KG ETS는 이번 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G ETS는 지속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및 전기차 부품 등 유관 업종의 회사들에 대한 M&A를 검토해왔다”며 “자체적으로 신규사업화하는 방안도 시도 중인 상황으로 이들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분석가들은 KG ETS가 지난해 인수한 쌍용자동차와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여 이차전지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G ETS는 100% 자회사인 KG모빌리티홀딩스를 통해 쌍용자동차 지분 58.8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인 U100 등을 비롯해 코란도의 전기차 버전인 KR10 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회사로 전환 중인 쌍용자동차에 KG ETS가 이차전지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등 전기차 핵심 소재를 공급하면서 그룹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G ETS는 1996년 설립된 시화에너지를 전신으로 2005년 KG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그들은 지정 폐기물 소각 사업과 폐기 금속에서 신소재를 추출하는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해왔습니다. 2018년에는 바이오중유 사업을 추가하였고, 2019년에는 KG스틸(구 동부제철)을 인수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자동차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KG ETS는 자동차와 철강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9442억원, 영업이익 3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실적은 지난해 4분기만이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G ETS의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사업 진출은 쌍용자동차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전략은 KG ETS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다양화를 반영하며, 산업 전반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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